개콘 '솔로천국 커블지옥' 폭소연발

(사진=방송 캡쳐)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처음 선보인 '솔로천국 커플지옥'이 시청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20일 방송된 '개콘-솔로천국 커플지옥'은 한민관, 유민상, 오나미가 함께 맡은 코너로,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다양한 유머를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남자 출연진들은 백지영의 노래 '사랑 안해'를 패러디한 "두번 다시 사랑 안해, 애인 따위 필요 없는 사람"을 열창하며 등장했다. 이들은 오나미를 가리켜 "남자의 손길 한번 닿지 않은 순결한 성녀"라고 소개했다.

이어 흰 가운을 입고 등 뒤에 형광등으로 만든 후광을 비춘 오나미는 "나는 엄마 뱃속부터 솔로인 '모태 솔로'다"며 "여러분 헤어지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들은 마지막에 "크리스마스에는 우박을, 크리스마스에는 폭설을"이라는 캐롤송을 불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