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가 대한적십자사 개인정보보호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적으로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민 개개인의 혈액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보안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LG엔시스는 개인정보 열람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인증관리 시스템, 개인정보·문서 유출방지 시스템 및 통합 백업 시스템 등 총 12가지의 부문에서 보안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관리하는 과정에 요구되는 보안장치를 구축함으로써 개인정보 오남용 및 유출방지 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LG엔시스는 최근 각 부처 및 정부기관별로 진행되는 DDoS 대응체계 구축사업,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 망분리 사업 및 개인정보보호시스템 사업, DR(재해복구)사업 등을 연이어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HW인프라 도입, 솔루션 구축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 3월말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