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선 소폭 매도로 돌아선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순매수를 이어갔다.
19일 오후 3시11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1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은행주(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들에 대한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그리고 달러 강세의 피해주라고 할 수 있는 항공과 비철금속 관련주들도 팔아치웠다.
반면, 철강주(POSCO, 현대제철)와 정유주(SK에너지, GS)를 매수했다. 호남석유와 한화석화 등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옐로칩들도 사 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전일에 이어 서울반도체를 대거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풍력관련주에 대해선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새내기주인 멜파스는 지난 금요일 새로 입성하자마자 대거 팔았지만 금일은 오히려 대규모 매수로 돌아서 눈에 띄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29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LG전자(267억원), SK에너지(219억원), 삼성전자(138억원), 제일모직(135억원), 삼성물산(97억원), LG디스플레이(84억원), POSCO(7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15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신한지주(157억원), 우리금융(150억원), 대한항공(140억원), 현대건설(137억원), 하나금융지주(124억원), 하이닉스(102억원), 삼성SDI(9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서울반도체(15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멜파스(46억원), SK컴즈(20억원), 성우하이텍(16억원), 인터파크(15억원), 네오위즈벅스(15억원), 에이디피(1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CJ오쇼핑(46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네오위즈게임즈(29억원), 게임빌(20억원), 동국S&C(20억원), 다음(20억원), 태광(14억원), 소디프신소재(14억원), 휴맥스(11억원), 이엘케이(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