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이 2010년을 곧 앞두고 본격적인 주택분양에 돌입한다.
우림건설은 내년 1월 15일 고양시와 광양시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1월에만 1258가구를 분양하며 신년 첫 분양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 고양 삼송 A-5블럭 '고양삼송 우림필유'는 공급면적 기준, 130㎡형 368가구, 114㎡형 87가구 등 모두 455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23층까지 6개동 규모다.
북한산 국립공원, 노고산 및 공릉천, 창릉천, 오금천 등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최고의 친환경 주거입지인데다가 은평뉴타운과 고양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일산신도시와 서울도심 업무중심지로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충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화랑로, 통일로, 고양대로 등 서울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우수한 도로망이 계획돼 있다.
또한 광양 마동 도시개발지역 내에 지어질 ‘광양 중마 우림필유’는 803가구가 나온다. 광양시 중마 우림필유는 20층 10개동 규모로 115㎡형 723가구, 151㎡형 80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광양지역에는 지난 2년간 아파트 신규공급이 전무해 신규아파트 대기 수요자가 충분하고, 이 지역 주택 노후화로 인한 잠재수요가 많으며 인구유입 요인이 꾸준한 점, 2012년 이순신대교 개통으로 여수지역과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2월에는 용인 어정가구 단지에 들어서는 동진원 프로젝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건설과 공동시공을 통해 지어지는 대단지로 우림건설은 전체 2770가구 중 30%에 해당하는 830여 가구에 대한 시공지분을 가지고 분양에 참여하게 된다. 4월에는 광주 장지동 우림필유 348가구를 분양한다.
7월에는 우림의 내년 주택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김포한강신도시 우림필유’로 모두 1536가구 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이 130㎡~162㎡로 중대형 평형의 대형 단지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신월동 1-4블록 재개발사업 930가구도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10월에 공급한다. 우림건설의 지분은 50%로 465가구가 해당된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고양삼송우림필유와 광양 중마우림필유는 둘다 대기수요가 충분하고, 입지가 워낙 좋은 친환경 단지”라며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서 주택명가의 부활을 알릴 수 있도록 최고 주거단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