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1180원대 까지 상승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상승한 1183.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상승한 118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초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결제수요가 몰리고 역외가 달러 매수로 다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워 1180원대 초반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인한 달러 매수가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장초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이끌었지만 장 막판 결제 수요가 몰리고 역외가 달
러를 사들이자 은행권이숏커버와 롱플레이에 나서며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1180원대까지 상승했다”며 “지난주와 마
찬가지로 이번주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1200원대를 넘어갈 수도 있을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1포인트(0.17%) 하락한 1644.23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9거
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4.31포인트(0.84%) 오른 518.09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