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부산-김해 경전철 운영한다

입력 2009-12-21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메트로가 '부산-김해' 경전철의 관리·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28일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자인 BGL(부산-김해경전철주식회사)과 관리 및 운영 위수탁 계약을 오는 28일 최종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부산 사상에서 김해 삼계동까지 총 연장 23.9km에 21역으로 건설되며 2량 1편성의 무인 경량전철로 운행된다.

이 사업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서부산권과 김해지역간의 교통수요에 대비한 새로운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민간투자사업으로 BGL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경전철 사업이다. 2006년에 착공을 한 후, 2011년 4월 개통을 예정이다. 현재 공정은 90% 수준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3월 O&M 컨설팅 계약을 따내며 이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당시 입찰에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프랑스 비올리아사도 뛰어들었으나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메트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메트로-부산교통공사-김해시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부산-김해 경전철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분은 각각 70%, 20%, 10%이다.

이 자회사는 운영 및 유지보수, 열차운행, 역무관리, 안전·방재, 전동차 정비·보수, 역사, 선로 및 차량기지시설물 유지보수, 기타 청소 등을 맡게 된다. 기타 사업시행자의 운수·부대수입 등 마케팅업무의 지원 역할도 하게 되는데 이중 차량정비, 청소 등은 아웃소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연내 계약이 체결되면 시운전 및 성능 등 사전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라며 "개통이 되는 2011년 4월까지 전동차 초도편성 반입 및 본선 시운전, 기타 신호, 통신, 전자, 관제, 안전 등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부산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최첨단 교통수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 11일 김포 경전철 건설사업 관리자 선정(계약)에도 선정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1,000
    • +0.47%
    • 이더리움
    • 4,774,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3.16%
    • 리플
    • 2,033
    • +4.96%
    • 솔라나
    • 346,900
    • +0.46%
    • 에이다
    • 1,447
    • +2.26%
    • 이오스
    • 1,159
    • -0.34%
    • 트론
    • 290
    • +0.69%
    • 스텔라루멘
    • 722
    • -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2%
    • 체인링크
    • 25,630
    • +9.76%
    • 샌드박스
    • 1,043
    • +2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