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일진전기에 대해 수익 및 자산가치가 모두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진전기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자산가치 기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스마트 그리드를 중심으로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61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올해 영업이익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동 가격 급락에 따른 일회적 원가 구조 개선 요인이 100억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일진전기가 사업부별 외형 확대와 주력 제품의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해서는 제주 실증단지 사업자 선정 결과 3개 공모 과제 중 스마트 플레이스와 스마트 트랜스포트 분야에 선정되면서 주도적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