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는 지난해 5월 우회상장을 위해 인수한 대유베스퍼가 2007년 3월 한국상하수도기술단과 맺은 22억원 규모의 ‘준설오탁수 슬러지 처리설비 시설공사’ 계약을 불성실공시로 지정해 한국 거래소로부터 자사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 받은데 대해 이의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계약은 지난 2007년 대유베스퍼와 한국상하수도기술단에 체결됐으며 한국상하수도기술단의 사업양도로 공사실행이 불가능한 사항에 처해 계약의 취소를 공시해야 했지만 당시 대유베스퍼의 최대주주 변경등으로 인해 공시를 누락했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현재 게임하이와의 인수 이전에 발생한 사항으로 합병전의 계약에 대한 공시번복이나 불이행이 게임하이가 고의로 누락하거나 방조한 것은 아니다”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