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Burj)에서 열린 '2009 중동 자동차 대상(Car Middle East Awards 2009)'의 쿠페 부문에서 '최고의 차(Coupe of the Year)'로 제네시스 쿠페가 선정 됐다고 22일 밝혔다.
'2009 중동 자동차 대상'은 중동 GCC지역(사우디, UAE,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및 전문평가 위원들이 품질, 선호도, 차량성능, 혁신성, 기술력, 디자인, 시장친화성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0개 세그멘트별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 것으로, 제네시스 쿠페는 쿠페 부문에서 '올해의 쿠페(Coupe of the Year)'로 선정됐으며, 한국차가 이 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 쿠페는 동급 차종 포드 무스탕, 닛산 370Z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시상식은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 및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버즈 알아랍 호텔에서 15일(현지시각) 밤에 열렸다.
현지 관계자는 "내장부터 외장까지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로 만들어진 제네시스 쿠페는 디자인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강한 동력성능까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9 중동 자동차 대상(CAR Middle East Awards)'은 중동지역 소비자들과 자동차업계 관계자들로 부터 최고의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 중 하나로써, 중동지역을 포함해 전세계에 65만 구독자를 보유 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지 'CAR 매거진'과 'CAR 온라인'이 공동으로 2007년부터 주최해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