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와 에너지관리공단은 내년 1월1일 독도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 가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도 태양광발전소는 발전용량이 55㎾ 규모로 등대에 쓰이는 전력 전부와 독도 경비대용 전력의 일부 등 이 섬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40% 정도를 담당한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애초 정부가 추진하려 했으나 이를 전기공사협회가 맡아 회원사의 자발적인 성금 30억원을 모아 국내 기술과 자재만으로 착공 1년 만에 완성됐다.
협회는 내년 1월1일 독도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 한편 기념비 제막식을 울릉도 독도박물관에서 함께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