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계획 변경안이 법원의 강제인가 결정 이후 기업 회생을 위한 현장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가고 있다.
쌍용차는 22일 노사 화합 및 기업회생 다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노사 한마음 나누기 운동'의 일환인 인사나누기 및 현장 경영활동을 창원 엔진공장(경남 창원 소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 한마음 나누기' 행사에는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 품질, 창원공장 담당 임원과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창원지부장 등 회사와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여해 ▲인사나누기 ▲현장 청정활동 ▲라인투어 ▲직원과의 간담회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사 대표들의 현장활동은 아침 6시50분부터 시작돼 한마음 인사나누기, 현장 청정활동, 아침체조 등 아침활동을 마치고 현장 라인투어 및 직원간의 대화 시간을 갖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노사가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지난 17일 회생계획 변경안이 법원의 강제인가가 난 만큼 기업회생을 위해 회사와 노동조합이 서로 화합하고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노사가 함께한 이번 창원공장 현장 경영활동을 통해 현장 직원의 고민과 애로 사항 등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경영 활동에 적극 반영해 기업 회생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