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화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강원 정선경찰서, 경기 하남경찰서, 서울 노원경찰서 등 경찰서 8곳과 유공시민 3명을 포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 정선 경찰서는 지난 10월 복합기, 지폐감식기 등으로 5만원권 80장, 1만원권 520장을 위조한 범인을 사용 전에 검거해 위조지폐 유통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또 나머지 경찰서 역시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유공시민은 물건 값으로 받은 지폐의 인쇄 상태 등이 불량해 위조지폐로 판단해 지폐장수 부족 등을 이유로 시간을 확보하며 경찰에 즉시 신고하는 등 위조범을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은은 적극적인 수사노력으로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 및 범인 검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해 매년 2회 포상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