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원전기술 자립화 목표를 앞당기겠다는 소식에 광명전기, 한전기술, 한전KPS 케이아이씨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광명전기의 경우, 원자력 발전소 등 각종발전소용 수배전관 전문업체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광명전기는 전일 대비 79원(4.09%) 오른 1780원을 기록 중이다.
한전기술, 한전 KPS, 케이아이씨도 각각 13.55%, 5.87%, 2.4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명전기는 울진원자력 발전소 3·4·5·6호기에 저압반 로드센터를 납품한 바 있고 영광, 월성 등 원자력발전소의 수배전반도 상당부분 도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컨소시엄이 UAE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의 주가는 더욱 강하게 오르고 있다.
현대증권 이창근 산업분석부장은 "UAE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한국 컨소시엄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현지 분위기다"며 "프로젝트 수주시 총 규모는 50억불(4기)~100억불(8기)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