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3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1842개사 가운데 12.2%인 225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결정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여신규모 10억~30억원 외감 및 30억원 이상 비외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한 결과 C등급(워크아웃) 106곳, D등급(퇴출) 119곳 등 총 225곳이 선정됐다.
여신규모 30억원 이상 평가했던 2차 평가와 비교하면 C등급은 2곳 줄었지만 D등급은 53곳 늘어났다.
3차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충당금 추가적립액은 약 2992억원으로 추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1~3차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차질없이 완료했다"며 "2010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상시적 신용위험평가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채원은행 자율에 의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2009년 11월30일 현재 1, 2차 신용위험평가결과 C등급으로 선정된 185개사 중 96개사에 대해 워크아웃을 개시했으며 채권은행은 이들에게 총 5889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