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닷컴
메시(22.바르셀로나)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피파(FIFA) 올해의 선수상 2009'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7일(한국시간) 발롱도르(황금의 볼이란 뜻으로 프랑스 축구지에서 수상)를 차지한데 이어 피파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며 2009년을 '메시의 해'로 만들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메시는 며칠 전 끝난 피파 클럽월드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이 세계정상에 서는데 협격한 공을 세웠다. 또 올 시즌 들어 바르셀로나를 유로파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을 유럽정상의 자리에 올려놨다. 메시는 지난 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리그우승과 스페인 국왕 컵까지 차지해 '트레블(챔피언스리그, 리그 컵, 리그)'의 위협을 달성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이로써 그는 올해 권위 있는 각종 개인상을 휩쓸며 세계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폭발적인 돌파와 탁월한 골 감각, 작지만 밀리지 않는 몸싸움에 감각적인 볼 트래핑까지 갖춘 메시는 이제 겨우 22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