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상승탄력에 힘이 실리지는 못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6.08포인트(0.37%) 상승한 1650.31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새벽 미 증시가 상승마감함에 따라 코스피지수 역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1650선을 탈환한 이후 이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있어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434억원 내다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397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열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81포인트(-0.54%) 떨어진 515.28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20선을 목전에 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405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200억원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0원 오른 11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