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글로벌 프랜차이즈시장 진출 지원

입력 2009-12-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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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22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발표된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연말에 발간 예정인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가이드북'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이드북은 유망 진출시장인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의 시장동향은 물론 관련 법령, 진출 전략, 계약서 작성 방법, 분쟁해결 방법 등이 포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가이드북을 집필한 일본 프랜차이즈종합연구소장 우치가와 아키히코(Uchigawa Akihiko)등 전문가 4명이 강연을 통해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강연자들은 이날 일본은 현지 경기여건을 고려한 저가격 지향,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고, 신흥 시장인 베트남은 30대 이하 인구비중이 67%인 것을 감안한 신세대 소비층 중심, 한류 활용, 신흥 부유층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아동 교육, 미용, 온라인 쇼핑 등이 향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해외진출 기업에게 현지시장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국가별 시장정보, 해외진출 단계별 컨설팅, 상담 서비스 등을 다루는 프랜차이즈 전담창구를 코트라에 개설했다.

또한 LA, 도쿄 등 23개 코트라 해외 조직을 프랜차이즈 거점 KBC로 운영키로 했다.

김종호 지경부 유통물류과장은 "프랜차이즈는 수출업종 다양화 및 서비스 수출 활성화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위대한 글로벌 기업이 하루 빨리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앞으로도 해외 1호점 개설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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