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인당 개인소득 규모가 서울, 울산 지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 2008년 지역소득 자료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2008년 1인당 개인소득 규모는 1500만원을 넘어선 서울과 울산 지역이 가장 크고, 경남, 경기, 부산, 대전 지역은 1,200만원대 수준이었다. 전남 지역은 1000만원대 수준에 머물렀다.
2008년 16개 시․도 전체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1031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4.9% 늘었으며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을 시․도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활동이 두드러진 충남, 경남, 경기, 전남 지역은 전국 평균(2.4%) 이상 성장한 반면, 운수업, 건설업 등이 부진한 전북, 울산, 인천 지역은 0%대 성장했다. 광역시 지역의 성장률은 낮은 반면, 도 지역 성장률은 대체로 높았다.
민간소비는 인천, 경기, 전남 지역에서 통신, 의료보건, 식료품 등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 전국 평균(1.2%)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광주, 대전, 경북, 제주, 서울, 부산 지역에서는 가구집기 및 가사용품 등에 대한 소비 부진으로 0%대 증가율을 보였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부진했다.
2008년 16개 시․도 전체의 명목지역총소득은 1038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경북(18.4%), 울산(13.4%), 경남(12.6%) 지역은 기업소득인 영업잉여가 크게 늘어나 10% 이상 오름폭을 보였다.
개인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인 개인명목소득은 617조원 규모로 5.7% 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