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주변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인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를 내년 1월 한 달간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원전 주변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적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은 점을 감안, 단순히 장학금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한 단계 개선된 장학지원 사업을 펼치는 것이라고 한수원측은 설명했다.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는 대학에서 추천받은 우수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원전지역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멘티를 선발한 뒤 이들에게 진로 상담은 물론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등 질 높은 장학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한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멘토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대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은 선발된 43명의 대학생들이 내년 1월 한 달간 원전이 위치한 고리와 영광, 월성, 울진 지역에서 총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실시, 수업과 함께 인생 선배로서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