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중심 ‘IT 아웃소싱 운영관리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4개 기관(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조달청)을 대상으로 시범적용 후, 오는 2012년부터 전 행정기관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23일 시범기관 과장간담회를 통해, 내실 있는 시범적용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매뉴얼은 SW 운영관리에 필요한 대가산정 방법 등 업무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2년 다년계약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급 기관에서 아웃소싱 업무추진에 실질적인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대부분 기관에서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계약 추진시 장기계약을 추진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어 매년 1년 단위 단기계약 추진했던 점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계약을 다년계약(2년)을 할 수 있도록 변경, 시간적, 비용적 절감이 기대된다.
또 사업계획 수립에서 발주 및 계약, 서비스 이전관리, 서비스 수행관리, 정산관리 등 5개 단계별 10개 활동(Activity)과 37개 작업(Task)으로 세분화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순환보직 등으로 담당 공무원 전문성 저하와 이에 따른 아웃소싱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늘어나는 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아웃소싱 추진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IT 아웃소싱 운영관리 매뉴얼을 통해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