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서울반도체에 250억원을 투자하며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반도체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59만1000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4만2300원의 가격으로 포스코에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실시키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서울반도체 지분 1.01%를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내달 8일 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같은 달 21일 상장된다.
서울반도체는 포스코의 신규 조명사업 진출에 협력하고 상호 투자 준비를 위해 포스코를 대상으로 증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반도체 특허 기술과 포스코 브랜드, 조직력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코와 서울반도체의 협력 강화는 포스코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소재산업을 육성하고 사업장에 LED 조명을 도입해 그린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포스코는 서울반도체와 LED 제품을 공동개발, 해외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