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지난 5월 고점을 돌파 후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주가도 거래량 증가에 따라 오르며 이달 초 7000원대에서 한달이 채 넘지않은 상황에서 1만2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20분 현재 SK컴즈의 일일 거래량은 300만주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 5월 전 고점인 1만2850원을 상회한 전날에도 240만주를 기록했다.
그간 SK컴즈의 일일 거래량은 100만주를 넘지 못했다.
SK컴즈의 거래량 급증과 주가 상승은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SK컴즈는 지난 15일 이달 둘째주 통합검색 점유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내년 실적 턴어란드에 대한 기대감도 선반영되고 있는 분석이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맨틱 검색, 앱스토어 등 신규 서비스의 오픈이 트래픽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 1월 ‘싸이월드폰’ 출시로 SK텔레콤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실적 회복세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SK컴즈의 주가는 개장초 1만350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하며 1만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