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과 오우삼 영화감독(사진=레브커뮤니케이션즈)
배우 정려원이 아태영화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2위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정려원은 지난 19일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제 53회 아태영화제'에서 대만의 F4 오건호와 함께 시네마토그라피 부문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정려원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 2위에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18개국의 공동참여로 이어져 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독창적인 영화제로서 50여 년 간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정려원은 오우삼 감독, 이칸 제작자 등 현지의 유수한 감독 및 제작자들과 만나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며 집중 관심을 받았다.
정려원은 "한국 영화계와도 인연이 많은 아태영화제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영화관계자와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시상식 중에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는 없었는지 걱정스런 마음을 전하면서, 아무런 피해가 없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만 영화제작자 이칸과 정려원(사진=레브커뮤니케이션즈)
제 53회 아태영화제는 지난 19일 대만 현지에 생방송됐으며,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