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하면서 16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현재 전일보다 0.69%(11.31p) 오른 1655.54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고 결국 1650선 회복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111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232억원 어치를 사들여 사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지수 반등을 맞아 1937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43억원, 41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75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가 5% 이상 급등했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제조업, 음식료업,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통신업, 의약품, 화학, 종이목재가 1% 내외로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유통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은행, 보험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동반 상승해 LG전자와 우리금융이 2% 이상 뛰었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LG도 1% 이상 올랐다.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437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