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선·현물 매수를 통해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함께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14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92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2221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 철강금속 등을 순매수 했고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등을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617억 원), LG전자(215억 원), 현대차(125억 원), LG디스플레이(120억 원), POSCO(105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전력(148억 원), SK에너지(83억 원), KT(62억 원), 삼성테크윈(53억 원), 유한양행(52억 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부품을 중심으로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운송장비 부품 등을 사들였고 제조를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금속, 기계장비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멜파스(33억원), 다음(11억 원), 슈프리마(11억 원), 소디프신소재(6억 원), 케이엔더블유(6억 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위메이드(31억 원), 동국S&C(24억 원), 서울반도체(23억 원), 네오위즈게임즈(13억 원), 코미팜(12억 원) 등을 팔아치웠다.
지난 18일 상장 동기인 멜파스는 3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위메이드는 3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날 멜파스는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2400원(-4.04%) 내린 5만7000원에 마감했고 위메이드는 순매도세에 아랑곳하지않고 2400원(4.56%) 오른 5만5000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기아차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으며 전일대비 150원(0.74%) 오른 2만3500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