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였던 포스코의 태국 스테인리스스틸(STS)업체 타이녹스 인수 합병 여부가 또 다시 미뤄졌다.
22일 포스코 관계자는 "타이녹스 회장 일행이 포스코를 방문해 인수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후 협상은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부터 별여온 이번 협상은 언론에 정보가 흘러 들어면서 주가가 급등, 난항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타이녹스 회장이 직접 포스코를 방문하면서 인수합병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동희 포스코 사장도 21일 "내일 결정이 날 것"이라고 확신한 바 있다.
포스코는 타이녹스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냉연생산이 부족해 타이녹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