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2일 한국인프라자산운용㈜과 5000억원 규모의 인프라펀드인 'KIAMCO 임대형(BTL)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산은과 한국정책금융공사, 교보생명보험 및 농협중앙회가 투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적인 인프라펀드 전문운용사인 한국인프라자산운용(주)이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자본시장법에 의한 투자신탁형 펀드로 설립되며 정부가 교육, 복지, 환경 분야의 공공서비스 확충에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임대형(BTL) 민자사업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익종 산은 부행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산은금융그룹 주도로 지난 7월 발전·에너지 사업 투자 전용펀드인「KIAMCO 파워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에 이어 이번 BTL펀드를 성공적으로 설립함으로써 금융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스 시장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