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전문약국 체인을 운영중인 한국마이팜제약이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와 손잡고 약국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22일 약국+편의점 형태의 새로운 리테일 사업에 대한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에 강남지역에 대형 드럭스토어 5개점을 오픈한다.
기존 약국에 편의점을 접목하는 형식인데 회사측은 약국이 가진 신뢰감과 편의점이 가지는 편의성이 시너지효과를 내 고객창출과 수익창출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드럭스토어를 체인점으로 운영함으로서 공동구매로 인한 구매력 증대로 구매가격과 판매가격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의 경우는 흔히 드럭스토어라고 할 때 편의점에 약국을 접목하는 방식이지만 이번 한국마이팜제약과 보광훼미리마트의 방식은 약국에 편의점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차이가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올리브영 같은 기존 드럭스토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성공가능성은 미지수라는 의견과 일반인 약국 개설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