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등 수도권 및 전남·경남·제주도 지역의 국가기본도의 갱신이 완료돼 내년 초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국가기본도는 전국에 걸쳐 통일된 축척과 일정한 정확도로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07년 2월에 마련된 '지도수정·갱신개획'에 따라 매년 권역별로 국가기본도(1/5000 수치지도 등)를 수정·갱신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인천광역권역(서울·인천·김포·수원·성동·안양 등)과 전남·경남권역(제주도 포함)을 수정·갱신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또 그동안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제작되지 못했던 전남·경남 지역의 일부 작은 섬(만재도 등)들도 신규 제작했다.
이 국가기본도는 우리나라 모든 지도의 근간이 되는 지도로 국토개발, 대규모 건설공사 등 국토 관련 계획 수립·시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비게이션·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위한 기초지도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내년에는 강원·경북권역 및 대전이남광역권역의 국가기본도 수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