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보험범죄방지에 기여한 유공자 99명를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범죄방지유공자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보험범죄방지에 기여한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선정해 그 공적을 치하하는 자리로 2001년부터 매년 생보업계와 손보업계가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은 금융위원장상에 서울지방경찰청 황병환 경장 등 4명, 경찰청장상에 동양생명 지경순 과장 등 4명, 금융감독원장상에 대한생명 김두일 대리 등 4명이 수상하며 이밖에도 생명보험협회장상에 40명, 손해보험협회장상에 47명이 수상하는 등 총 9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에는 조진형 국회행정안전위원장, 강희락 경찰청장, 임승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강영구 금융감독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6월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보험범죄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 경찰청과 보험업계가 보험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