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는 현재 추진중인 몽골 구리 광산의 제1광화대 시추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현지 지질학자들에 따르면 이번 황동광 광화대에는 금과 구리의 매장을 암시하는 황철석(pyrite)이 다량 분포되어 있어 구리뿐 아니라 금이 원형 광산 형태로 분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광권과 60km 떨어진 차간수바르 광산에는 시추 결과 구리와 금, 몰리브덴이 다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디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시추 결과가 매우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부산물로만 여겨졌던 금과 몰리브덴의 함유량에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2광화대와 제3광화대를 2000m 이상 추가 시추해 내년 3월까지 생산 광권 (A광권)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울란바트라 실험소의 샘플 분석 결과는 내년 1월 중순 경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몽골 정부는 2013년에 이번 광권의 인근지역인 샤인샨드에 동 제련소 및 제철소, 정유소, 코코스 공장, 시멘트 공장 등 총 12개의 광물 가공 공장과 건축 기자재 및 식품 가공 공장, 철도 터미널 등을 건설할 예정으로 인프라적 입지 강화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