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166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각 매매 주체들의 제한적인 매매 탓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지수는 23일 현재 전일보다 0.35%(5.81p) 오른 1661.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해 166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줄면서 장중 약세로 도아서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 반전해 1660선을 전후로 등락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면서 163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14억원 어치를 사들여 나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사흘 연속 '팔자'에 집중하면서 2196억원 어칯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1106억원, 40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50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갈려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보험이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증권과 종이목재가 1~2% 떨어졌고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금융업, 통신업, 은행, 의료정밀, 의약품이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POSCO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1~2% 올랐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전자, 하이닉스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KB금융과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가 1% 미만 떨어졌고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47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