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10년 사업계획 수립 및 향후 글로벌시장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위한 '2010년 경제전망과 향후 성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중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모든 과정이 인터넷으로 생중계 돼 현대건설 본사 임직원은 물론 230여 국내현장과 45개 해외현장, 13개 해외지사 등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시청했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 측은 "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내년 사업계획을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초 신속한 의사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사와 국내외 현장․지사 간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변화와 혁신'을 꾀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사내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놓고 매월 진행되는 월례조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내 행사들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중겸 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실시간으로 현대건설 전 임직원이 참여해 내년 사업을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국내외 경제상황 전망을 바탕으로 현대건설과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좋은 사업계획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