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선 전일에 이어 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순매도가 지속됐다.
23일 오후 3시5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4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코스닥 지수의 상승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기관은 두산그룹주(두산중공업, 두산)들과 정제주(GS,SK에너지) 그리고 자동차주(현대차, 기아차)를 매수했다.
반면 증권주(대우증권,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와 은행주(KB금융, 외환은행)를 대거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선 서울반도체를 5일 연속 순매수했다.
한편, 12월 들어 하루도 쉬지 않고 매도 공세를 펼치던 CJ오쇼핑을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21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삼성SDI(201억원), POSCO(182억원), 두산중공업(170억원), 삼성전기(129억원), NHN(105억원), GS(99억원), SK에너지(91억원), 현대차(9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대우증권(210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KB금융(152억원), LG전자(74억원), 삼성엔지니어링(66억원), 외환은행(64억원), 한전기술(63억원), 엔씨소프트(60억원), SK네트웍스(5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42억원)에 대한 러브콜을 이어갔다. 이어 다음(39억원), CJ오쇼핑(21억원), 위메이드(20억원), 에이스디지텍(11억원), 에이테크솔루션(11억원), 케이엔더블유(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PX생명과학(35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평산(31억원), 현진소재(18억원), 디지텍시스템(16억원), 네오위즈게임즈(15억원), 성광벤드(14억원), 주성엔지니어링(13억원), 아이앤씨(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