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 시장에서 매도를 이어갔지만 전일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하락 마감했다.
재정부의 '장기물 수요 확실할 때, 발행 확대' 소식과 한은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내년 불확실성을 강조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며 금리가 하락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3bp 하락한 4.28%, 국고 5년은 2bp 하락한 4.81%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하락한 3.3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하락한 5.34%, 20년물은 3bp 하락한 5.55%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3.42%, 2년물은 5bp 하락한 4.33%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5%,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3.02%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전일 미 국채 +6bp약세 영향으로 외국인의 시초가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3틱이나 하락한 108.79로 출발했다.
이후 저평가가 40틱 이상이라 매도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되자 증권 및 은행의 대량 환매수도 유입되면서 108.95까지 급등했다.
점심시간 중 증권 및 투신의 매도로 서서히 반락했으나, 거래량은 극히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오후들어 보험의 700개 대량 매도가 출회며 108.93까지 하락했으나, 모멘텀이 없어 추격 매도는 주춤해고, 이후 보험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108.99로 반등했다.
109.00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다시 108.94로 밀렸으나, '은행 예대율 100%규제 영향으로 CD금리가 하락 할 것'이라는 소식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00까지 재반등했다.
이후 증권사의 +2000계약 대량 환매수(미결제 급감)가 유입되자 109.08까지 급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 및 개인의 대량 전매도로 109.05로 반락하기도 했으나, 은행 및 투신 등의 환매수가 이어지면서 109.08로 반등해 마감했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1틱 상승한 109.04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보험 795계약, 증권선물 1252계약, 자산운용 1087계약, 연기금 615계약, 개인 973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4912계약, 은행 439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만1291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