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코오롱에 대해 지주사 전환에 따른 거래정지 전에 주식을 매수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수준이라면 거래 정지 전에 코오롱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된다"며 "재상장 직후 코오롱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에 따른 기업 분할이 존속 회사와 신설 회사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과거 동종 업체 사례에서도 분할 후 실적 호조, 주식 시장 상승 등에 힘입어 재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주사 전환에 따라 지배구조가 투명해지고, 전방 산업 호전과 주력 제품 증설, Fnc코오롱 합병 효과에 따라 2010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며, 실적 개선으로 재무구조 역시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