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웅진홀딩스에 대해 신주인수권(BW) 행사가격 하향조정으로 행사 가능 주식수 1639만주를 희석화했고 그룹 아킬레스건인 극동건설의 회복과 웅진에너지 상장 기대감 등으로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김장환 연구위원은 "윤석금 회장의 부천체육센터, 경서동부지인수 등으로 극동건설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극동건설의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 오너의 지속적인 추가 사재출연 가능성이 있으며 책임경영 강화, 시장 신뢰도 개선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미분양 개선과 기존 우발 채무 잔고 감소로 리스크 축소 중"이라며 "웅진폴리실리콘 공장(1300억 원), 웅진에너지 설비투자(1000억 원), 웅진코웨이 수처리 플랜트 시공 등 그룹사 발주물량으로 순이익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웅진에너지 상장은 내년 7월경으로 예상하며, 09E EBITDA 696억 원 고려 시 5000억 원 규모의 시가총액 형성 전망"이라며 "JV인 썬파워사의 경우, 2010년 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 Fab3에서 셀을 생산할 예정으로 있어 웅진에너지의 안정적인 가동률 유지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