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4일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8월 승진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체제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세대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린 것에 걸맞은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 204명에서 30%가량 많은 260∼2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데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역시 올 한 해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