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3일(현지시간) 르 망의 홈구장 '스타드 옴니스포츠 레옹 볼레'에서 펼쳐진 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박주영은 선발 출전해 골을 터뜨려 팀을 1-1무승부로 이끌었다.
홈팀 르 망은 전반 36분 르 탈렉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5분 박주영은 팀 동료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르 망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팀을 패배에서 구한 박주영은 시즌 6호 골(프랑스 진출 후 통산 11골)이자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하며 33골을 넣은 박주영은 청소년대표팀 시절 '축구천재'라고 불리며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참가했고, 2006년에는 성인대표팀으로 독일월드컵에 참가했다. 현재 그는 A매치(성인국가대표경기) 통산 13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