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12월 24일 모닝브리핑

입력 2009-12-24 09:21 수정 2009-1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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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용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들이 활발했다. 금리인하, 경기부양책, 소비회복을 위한 각종 세제혜택 등 경기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들이 많이 취해졌다. 이러한 것들이 서서히 효력을 발휘, 경제지표들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제로금리체제를 유지하면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는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 등이 이제는 회복기조로 돌아서려는 움직임이 그 중 하나이다. 이로 인해 미국 가계의 자산은 경기회복에 따른 주가상승과 부동산 회복이 맞물리면서 회복세를 나타내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보유자산의 가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간 위축된 심리를 되살리면서 소비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현재 미국의 가계소비는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며, 소비가 되살아난다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는 것이다.

기업들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투자 및 고용활동을 촉진시키고 이는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져 경기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미국의 이 같은 회복은 수출부문에서 대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4800만 명이라는 인구로는 내수시장을 형성하지 못하는 가운데 수출까지 위축된다면 경기회복은 요원할 수 밖에 없는데, 수출에서 활로를 찾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대미수출을 통해 기업들은 이익개선세가 발생될 것이며, 2010년 긍정적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이익개선세 대비 주가수준이 낮다는 점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수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증시만을 놓고 볼 때 매우 긍정적이다.

이와 함께 근래 보여주고 있는 중소형주들의 약진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어 2010년 시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 시각을 갖게 해준다.

그러므로 현 시점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조정 시 매수접근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를 머릿속에 남겨둔 채 매수를 주저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리스크 관리는 주식투자에 있어 기본적 요소이기에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겸비한다면, 수익률적인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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