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가기 전 "피부관리법 알고 가세요"

입력 2009-1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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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키와 보드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스키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반사율이 높은 눈 때문에 피부는 여름보다 더 많이 상하기 쉽다. 올겨울 스키장에서의 피부보호를 위해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알아보자.

스키장에서는 차가운 바람과 평소보다 4배가 넘는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차가운 바람과 설원에 반사된 햇빛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를 비롯해 기미나 주근깨, 안면홍조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피부과의사 최광호 원장은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스키장은 짧은 시간의 노출에도 피부 멜라닌 색소가 빠르게 증가하고 수분을 쉽게 잃는 등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며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크림을 바르는 등 피부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피부 노화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여름철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보다 4~5배나 되기 때문에, 스키를나 보드를타는 사람들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스키장에서는 여름과 마찬가지로 스키를 타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줘야 기미나 주근깨 등을 피할 수 있다.

피부가 오랜 시간 찬 공기와 접촉하면 피부 기능이 둔화되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저항력이 약화돼 피부가 민감한 상태가 된다. 특히 장시간 찬바람을 쐬고 실내에 들어오면 얼굴이 더 붉어지는 경우가 많다. 얼굴에 닿는 기온의 차가 심하지 않도록 눈 밑부터 목까지 피부를 감싸주는 스키용 마스크는 필히 착용해야 한다. 스키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보온은 물론 자외선 차단기능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찬 공기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두꺼운 각질층을 형성하거나 예민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각질제거를 할 때는 무조건 각질을 벗겨내기 보다는 각질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을 받아 두껍게 각질이 형성된 피부는 차가운 스킨이나 우유 등을 이용해서 거칠어진 부위에 올려주면 즉각적인 진정과 영양 공급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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