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상승한지 하루만에 1170원대에 복귀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하락한 1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 하락한 1178.00원에 장을 시작해 네고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장중 1174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간의 수급이 팽팽하게 작용해 1175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환율 하락의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순매수로 인해 급등하고 글러벌 달러가 약세를 보여 환율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앞으로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주는 전날보다 20.99포인트 상승한 1682.34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75포인트 상승한 511.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