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경기 회복 기대감에 금리 상승...국고3년 4.32%(+4bp)

입력 2009-12-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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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주식 시장의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도로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4.32%, 국고 5년은 3bp 상승한 4.84%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상승한 3.41%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상승한 5.36%, 20년물은 2bp 상승한 5.57%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상승한 3.44%, 2년물은 5bp 상승한 4.3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5%, 91일물 CP금리는 2bp 상승한 3.0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보합에도 불구하고 시초가에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4틱 하락한 109.00으로 출발했다.

이후 증시 반등과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자 108.88까지 하락했다.

점심시간 중 코스피 및 니케이 등 아시아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채선물은 투신의 매도와 은행 매수가 맞물리면서, 108.90초반에서 횡보했다.

오후들어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매도가 강화되면서 108.87로 하락하며 일중 저점을 갱신한 후 투신의 500개 매수가 유입되자 108.94로 반등했으나 증권사의 매도로 다시 108.88까지 하락했다.

개인 및 보험의 대량 매수가 유입돼 반등하자,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도 들어오며 109.03까지 급등해 일중 고점을 갱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합부근에서 추격매수가 주춤하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다시 108.93까지 급락했다.

장 마감 무렵 개인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08.98까지 반등했으나, 은행의 대량 매도로 다시 108.94로 하락하며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4틱 하락한 108.90으로 마감했다.

키움증권 유재호 연구원은 “최근 미국 금리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경기 회복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어 금리 상승 요인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다음 주 굵직한 국내 경제 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현재로선 호전된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 부담은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에 무게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보험 471계약, 증권선물 2097계약, 자산운용 225계약, 연기금 118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2053계약, 은행 1263계약, 개인 256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만7391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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