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제조업 '매수' · 화학 '매도'

입력 2009-12-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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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현대모비스 '사고'...신한지주 · 한국전력 '팔고'

24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3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전일과 같이 선·현물 매수를 통해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는 3662억7500만원이 유입됐고 비차익매수도 2637억300만원 유입됐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함께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시켰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94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2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372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운수장비, 전기전자,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을 순매수 했고 화학을 중심으로 전기가스업, 기계, 섬유의복, 보험 등을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 현대차(586억원), 현대모비스(330억원), 하이닉스(287억원), KB금융(227억원), LG디스플레이(20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신한지주(270억원), 한국전력(216억원), LG화학(196억원), SK에너지(77억원), 한전기술(5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부품을 중심으로 화학, IT하드웨어, 유통, 음식료 담배 등을 사들였고 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기계 장비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디지텍시스템(11억원), 주성엔지니어링(9억원), 에스에너지(6억원), 예스24(5억원), 서울반도체(4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메가스터디(22억원), 네패스(22억원), 아트라스BX(10억원), CJ오쇼핑(10억원), 에이테크솔루션(8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자동차주를 집중 매수했다. 외인 순매수에 힘입어 현대차는 전일 대비 4500원(+3.86%) 오른 12만1000원을 기록해 상장이후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2.42%, 보합을 나타냈다.

IT관련주 상승도 주도 했다.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삼성SDI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랭크됐고 각각 1.36%, 0.91%, 0.69%를 기록했다.

또한 KB금융(1.70%), 우리금융(2.37%), 기업은행(1.06%)은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동반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2009년 12월24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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