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한국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 출전

입력 2009-12-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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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올 시즌 슬럼프에 빠졌던 일본 피겨의 대표주자 아사다 마오(19)가 내년 1월말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신문인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25일 일본피겨선수권대회(25-27일.오사카)에 출전하는 아사다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것을 전제로 내년 1월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오사카 나미가와 돔에서 비공식 연습을 진행한 아사다는 "매년 나가는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할 생각"이라며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달 초 도쿄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김연아(19.고려대)가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에는 4대륙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기간이 겹치기 때문에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과는 대조되는 입장이다.

한편, 아사다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김연아에 밀려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 대회에서는 역대 최저점을 기록하며 5위에 그친 끝에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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