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주진모가 연기 공백 기간중에 "우울증때문에 은퇴결심을 했었다" 고백했다.
주진모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파워FM(107.7MHz) '공형진의 씨네타운'의 크리스마스특집에 출연해 당시의 솔직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공형진과는 평소 절친한 관계인 주진모는 “나를 왜 하필 크리스마스에 불렀냐”는 애교 섞인 불평을 했고, 이에 DJ 공형진은 “어차피 집에서 할 일도 없지 않느냐” 며 장난 섞인 멘트로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던 그는 “내가 출연한 영화 중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서 감독에게 찾아가 출연시켜달라고 부탁한 작품이 바로 곽경택 감독의 '사랑'이다”며 "예전에 영화가 지연되거나 무산이 되어 2년 동안의 공백기를 지내고 있을 때 우울증이 찾아와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했었다"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속내를 털어 놨다.
마지막으로 주진모는 “10년 동안 언제나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고 관객들에게 항상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10년 개봉 예정인 '무적자'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