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번 UAE 방문은 최근 6개월에 걸친 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의 공개입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기업의 수주 획득 지원을 위한 일종의 정상외교인 셈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순방인 이번 1박2일간의 짧은 UAE 방문에서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간의 경제적·정치적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UAE가 발주한 이 사업은 아랍권 첫 원전건설 사업이란 의미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규모면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 수십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한전 컨소시엄과 미·일 합작 컨소시엄인 GE-히타치(日立), 프랑스의 아레바(Areva) 등이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UAE는 원전 건설능력과 장기 협력구축, 가격경쟁력 등 기준항목 점수를 종합해 이달 내로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