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가수 김종민이 소집 해제와 동시에 27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합류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서울 서초구 서울 고등법원에서 소집해제 후 기자회견을 하는 장소에 출동해 이른바 '김종민 납치 작전'을 벌였다.
법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취재진들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종민의 뒤쪽에서 대기하다가 기습 돌격해 김종민을 덮쳤다. 정신을 차린 김종민은 특유의 '피곤 댄스를 선보이며 신고식을 마쳤다.
김종민은 경기도 가평 칼봉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멤버들이 "솔직히 올 줄 알았냐"고 묻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내복도 미리 입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 적응하기 위해 3주 동안 알아서 야외취침을 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혹독한 예능 트레이닝에 "장난 아니다"며 설레임과 두려움을 표현했다.
한편 방송 말미 <1박2일>에 출연했던 절친 박찬호의 깜짝 방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