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95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이 예상된다”며 “신규 외주 물량 유입 시점 지연으로 물량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지만 가동률 상승과 DDR3 D램 비중확대를 배경으로 수익성은 확연하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키코 손실 하락과 지분법손익 호전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2분기엔 고객사 증설에 따른 물량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영업외 수지 개선에 따라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원ㆍ달러 환율이 1150~1200원 범위에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고 키코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어 2010년 키코 관련 손실은 올해 대비 대폭 감소할 전망이고, 하나실리콘의 영업 환경 개선 및 신규 고객사 확보로 지분법손익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