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접근성 개선사업의 일환인 ‘한강 전망보행데크’ 조성공사를 오는 12월 30일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성수·가양·서빙고 3개 지역‘한강 전망보행데크’를 2010년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한강 전망보행데크’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상부에 설치하는 ‘브릿지형 나들목’으로 종전에는 한강으로 접근하기 위해 지하통로를 이용해야 했다.
서빙고 ‘전망보행데크’는 길이 181m, 폭 4.5~7.5m 규모로 조성되며, 특화사업대상지인 이촌한강공원과 연계해 추진된다.
가양 전망보행데크는 길이 185m, 폭 3.5m 규모로 구암공원 내에 설치된다. 인근에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있다. 북한산, 노을·하늘공원, 행주산성 조망이 가능하다.
성수 전망보행데크는 인근에 지하철 신분당선인 서울숲역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길이 109m, 폭 4m 규모로 조성되며 자전거도로와도 연계된다.
이밖에도 성수·가양·서빙고 전망보행데크는 강변북로 보다 5m이상 높게 조성되며 각 데크 위에는 휴식공간 및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망보행데크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한강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